우연히.. 모 제약사의 지하에서 발견한 키보드 입니다.
멀리 있는 친구로 부터 공수 받았습니다.
친구가 .. 전혀 키봇을 모르는 넘이라.. 그냥 더러운 쓰레기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더러워 보여 움찔 했지만.
열어보니.. 나물밥이었습니다 (맞죠 -_-? 스위치가 .. 나물밥 첨이라서..)
게다가.. 키캡을 딱아보니.. 까슬 까슬한것이.. 새것이었습니다 엄청 뚜겁더군요
하우징도 .. 딱아보니.. 새것.. 보시다시피 보강판도 깨끗하였습니다.
스위치는 분해해보니.. 먼지한톨 없었습니다.
이쁘죠? 짤깍거리는 맛이.. 스위스나.. 체리와는 또 다르더군요..
솔직히 .. 제가 만저본 클릭중에서.. 제일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라벨입니다.
흠이라면.. 바닥의 범폰 한부분이.. 녹아서.. 하판에 녹은 고무가 여기저기 묻어 있다는 것입니다.
키봇이 한대 더 있는데 아쉽게.. 멤브인듯합니다.
근데 상당히 특이하더군요.
키캡도 엄청 뚜겁고 승화인쇄입니다.
하우징은 정말 엄청나게 견고하고 두꺼운 재질입니다.. (거의 제가본 최고 두꺼운.. 하우징)
그런데.. 멤브인듯 합니다. -_-;
시간이 없어서 분해는 못해보았고..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해당 제약사에.. 납품된 OEM이겠구나 정도입니다.
둘다.. 지하에서 새것인 상태로 그대로.. 보관된듯 완전한 새것으로 보이지만.. 나물밥의 녹은 범폰이..
두키봇 하우징에 묻은 것이 옥의 티입니다.
나물밥은 소리가 너무 좋아서.. 세척후 실사할까 생각중입니다.(주변의 만류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