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쉐퍼트 라고도 불리는 '그로넨달'
그리고...
오늘 가장 마음에 들던 녀석!!!
알래스칸 말라뮤트 입니다.
이름은 '
버리'
2004년생 男
아마도 '어리버리'에서 따온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덩치가 얼마나 크던지;; 머리도 사람보다 더 큽니다ㅎㅎ
위에 서있는 두 여자분들은 키가 대략 160~165 정도 되지않을까 싶은데,
저 강쥐가 앞발들고 서면 훨씬 넘을듯 합니다.
살벌한 발 크기;; ㄷㄷ
범접할 수 없는 포스, 그리고 작은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호방함 까지 두루 갖춘 아름다운 녀석이었습니다. ㅜ.ㅜ)
이상 홍대 애견카페 였습니다.
보너스 샷
자신의 주제를 모르고 덩치가 5배 만한 암컷 위에서
둥기둥기 붕가붕가 연습중인 슈나우저 입니다. -_-)
관대하게 받아주는 그대는 진정 대인배 ㄳ
덧. 방문하기엔 즐거운 장소임이 분명하지만 왠지...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카페에서 오고가는 사람들의 손길에 시달리며,
자신만의 공간과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잠조차 편히 할 수 없는 이런 좁은 실내에서,
붉어진 피빛 눈동자로 게슴츠레 몸을 가누며 스트레스 받는 그들이 참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자신의 애완견을 사회성 교육시킨답 시고 데리고 와서 당연하다는 듯
카페 안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정말 꼴보기 싫었습니다. -_-)
kodak 760c
nikkor 35-70mm f/2.8d
색감 참 곱네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