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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force 세이버를 만들면서 실수로 문자열과 방향키 사이를 잘라 버리고는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절단면을 갈아 넓히고 나무를 덧대고 접합 했습니다. (목재와 플라스틱도 한 몸이듯 잘 붙는군요.) 나무는 아주 단단하고 변형이 적은 '부빙가'를 넣고 변형과 습기 방지를 위해 목재용 왁스로 마무리 했으며, 접합면 안쪽은 양쪽 플라스틱을 이어 단단히 접합해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목재의 이질감으로 인한 균열이나 부러짐을 방지 했습니다. 해놓고보니 도리어 잘된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전화위복인가요.
뽀인트가 된 나무가 눈에 확들어오네요.
실수가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