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기존 삼클 내장을 꺼내 이색사출 키캡은 뽑아내고 케이블도 꼬인 줄에서 일자줄로 교체한 뒤
스페이스 바 부분의 스테빌 슬라이더(?)를 사포와 줄로 밀어서 조정한 뒤
회사에서 실사용 하기 전에 한 컷 찍은 녀석입니다.
주변 분들이 급한 경우 제 컴을 사용하셔야 하는데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라
한글 각인이 없으면 곤란한지라 그간 리얼포스 한글 키캡을 구하여 리얼포스를 사용했으나
최근 닭클을 영입하게 되면서 닭클을 사무실에서 쓸 수 있게 한글 키캡을 어떤 걸 꽂을까 생각해 보다가
주옥션 문자열에 이색시출 키캡보다는 같은 PBT끼리 배치하는 게 이질감이 덜 들 것 같아
주옥션 문자열, 특수키에 찌니님 구형 무각 키캡을 적용했습니다.
키캡 재질의 차이인지 두께의 차이인지
흑축에 이색키캡을 꽂았을 때랑 위의 주옥션 키캡을 꽂았을 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저는 손가락 끝에 붙는 느낌은 이색보다 PBT 쪽이 좋네요.
대신 각인은 흐릿해서...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