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허핑턴포스트>

영상으로 지켜봤지만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대통령, 아니 문재인 개인의 돌발적 행동이었고 행정부의 수장으로써, 혹은 아버지를 잃은 딸에게 아버지로써 다가가 위로 담긴 포옹을 하는 이 장면이 오늘의 하일라이트고 역사의 한 장면이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사실 그냥 기념행사 영상을 보며 내내 감격이던 슬픔이던 자연스런 감정에 의한 눈물이 흘렀고 보고 나서 이런 상식적인 행사가 뭐 그리 대단한거였다고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그 행사를 상징하는 이 장면은 비록 정치적인 색체를 띄우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 정치적인 것이 갈등의 요소가 아니라 상식의 요소라 생각하여 과감히 대문에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