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요일의 남자. 명수님의 열혈팬 혜화입니다.
제목을 클릭하실 때 익숙하신 분들도, 저처럼 낯선 분들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번개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명수님께서 이전 번개 사진들을 보여주신다며 앨범 검색을 하시는데 '@'로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날짜@장소'의 형식으로 등록된 많은 게시물들을 보게되었습니다.
뉴비인지라 이전 글들을 검색하다보면 OTD엔 이런 문화가 혹은 이런 추억들이 있었구나..라는 게시물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 또한 그러했습니다. 소중히 이어나감직한 기록 방식, 제목 형식이란 생각에 따라해보았습니다^^;
자 그럼, 각설하고 어제의 번개 현장을 간단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네, 그렇습니다~ 어제의 번개 장소는 신대방역에 있는 콩국수집이었는데요, 비교적 최근에 찾았던 곳이지만 호평이었던 관계로 다시 찾게되었습니다 ㅎ
이번엔 많이들 바쁘셨는지 명수님, 꿀경민님, 저, 그리고 후에 합류하신 매화향님(경민님이 데려오신 뉴페이스십니다 ㅎㅎ) 이렇게 조촐한 4인팟이 꾸려졌습니다. 저번에 왔을 땐 인원이 많아 콩국수를 한 그릇씩 깔고 빈대떡을 시켜먹었는데 이번엔 소수인 점을 십분 살려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봤네요^^
먼저 콩비지, 김치 콩비지, 순두부 찌개입니다. 가운데 모아놓고 함께 맛보았네요^^
희멀건 콩비지 국물이 특히 고소했습니다 ㅎㅎ
그새를 참지못하고 나가는 저 손! 누굴까요 ㅎㅎ
빠질 수 없죠! 빈대떡입니다:)
단사표음. 이렇게 한 공기의 밥과, 한 접시의 빈대떡만 있어도 만족스럽습니다 xD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카페에 들러 담소를 나누다, 후에 합류하신 매화향님과 함께 경민님의 가게에 놀러갔는데요!
경민님께서 애지중지하시는 미조립 공제품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코르사 애플실버, 집에서 쓰는데도 팔불출마냥 한참을 들여다보고 만져보고 했네요^^;
색감이 정말 이쁜 것 같습니다. 가슴 졸이며 장터링하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흐흐;
네! 356.2, 쩜이. 그것이로군요. 영롱합니다.
요로코롬 정면샷도 찍어주시고~
후면샷^^
황동키에 새겨진 356.2와 클래식 버전(?)의 손바닥에서 빈티지함이 물씬 풍깁니다.
경민님께서 직접 찍어주셨는데, 한장 한장 애정이 배어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역시 다시봐도 이쁩니다:)!
이상 조촐한 후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목에 마음이 가는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