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사 및 세월호 희생자들의 추모행렬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왔었지만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뭔가 엄숙한 분위기 입니다.

선두행렬이 준비중이네요.

사자와 코끼리..

길거리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나눠줬습니다.

노란깃발엔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글들을 적었네요.

코끼리. 아래 외국여성분이;; 외국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멋졌던 용입니다.

보시면은 용 입에서 불도 나갑니다. 이번 세월호  책임자분들께 뿜어드리고 싶네요;;

오늘만큼은 개인택시분들도 일을 쉬시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군요.

거의 행렬이 끝나갈 무렵 조계사쪽에서 연등을 나눠주며 글자에 놓으라고 합니다.

글씨는 "아픔을 함께 나누며" 란 글이었던것 같아요.

사진을 찍는다는게 조금 조심스러웠지만... 부디 하늘로 가신 분들 극락왕생하시길 빌며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