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gsegv 입니다.
저의 첫조립 습작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다가 저보다는 추진력이 좋은 친구를 둔 덕에 얼떨결에 함께조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친구는 456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네요....ㅠ)
하우징은 공제가 되지 않은 관계로 주문 의뢰한 아크릴입니다. 상+중판 /하판 2단 구조입니다.
상판에 나사홀도 보이지 않고 깔끔합니다.
잘 윤활된 금도금 62g 입니다. 도각과 쫀득의 경계에 있는 녀석이죠.
기존에 잘쓰던 키보드에서 스위치/다이오드 디솔 후 소자땜작업,스테빌,솔더링.....
옷디의 수많은 포스팅을 되세겨 가며 일사천리로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난관이 있었지만 오티디를 뒤져가며 해결하는 센스~^^
사실 중간중간 다른 분들처럼 사진을 찍어가며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가보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너무 정신 없었어요~~ㅠㅠ)
케이블 연결하고 키입력 테스트 후 하우징을 얹어놓고 한장 찍어봤습니다.
나사를 준비 못해서 그야말로 걸쳐놓은 상태입니다.^^;
며칠 후 두번의 나사 택배를 받고 나서야 체결을 완료했습니다.(주문실수...)
끝났습니다....뿌듯합니다. ㅋㅋ
미니의 형태를 취하되 불편함이 없는 키보드를 항상 생각해왔는데 이녀석이 딱 그런 녀석인것 같습니다.
키입력 반응속도는 정말 두눈을 의심하게 만들만큼 빠릅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고 빠르고 정확하고.....정말 좋은데 표현을 못하겠네요 ㅎㅎ
자꾸 눈이 감기네요.. 이만 줄이고 조만간 다시 사진게시판에서 또 뵙겠습니다.
그리고...
기판/보강판 제공 - 친친님
하우징도면 제공 - 빨간부엉이님(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키캡제공 - 조나단님,디씨님
LED제공 - 막대기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함께할수록 기분좋은 오티디^^;
정말 깔끔하고 좋아하는 키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