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입니다.
동해까지 간 것은 아니구요. 김포에서 조금 들어가면 한강하류 쪽에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 비스므리한 분위기를 주는 곳이 있더군요. 전신주와 전선이 보이시죠?
뭐 새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꼭두새벽부터 끌려나가서 태양을 보면서 소원을 빌고 왔어요.
저처럼 어설픈 찍사들이 대포들고 찍고 있는데 저는 삼식이 마운트하고 찍었습니다. ㅠㅠ
삼식이로 찍으니 코딱지만하게 나와서 크롭해서 키웠는데도 이렇습니다.
그래도 첫 태양이니 젤 잘나온 사진을 올려봅니다.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 이것저것 하더군요. 불꽃놀이도 하고 시장도 와서 떠들고 국회의원도 떠들고 추운데 짜증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중 불꽃놀이하는 걸 잡았는데.. 힘들더군요. 삼식이로는 한계가 보이고 철조망땜시... 예쁘게 못찍겠습니다.
쯥.. 번들렌즈라도 들고갈것을...
딸아이 입니다.
아이스크림 콘을 먹다 말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까부는군요. 그 중 베이비원모어타임을 하는 것을 잡았습니다.
영 초보찍사다 보니 흔들리고 그러네요.
신년연휴기간에 온 가족이 다 모였었습니다. 그 중 조카와 딸아이가 오빠 컴터로 놀고있는 것을 잡았습니다.
밝으니 번들렌즈도 아주 좋더군요.
놀던 사촌동생도 다 집에 돌아간 후에 혼자서 책을 보고있는데 예뻐보여서 잡았습니다.
노출은 오버됐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보여서 갠 적으로 연휴기간 중 찍은 사진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번들렌즈와 덕구의 조합입니다.
스트로보만 있었다면..ㅠㅠ
딸아이 사진 만 올리는 것 같아 아들놈 사진도 올립니다.
영 마땅한 사진이 없어요. 기중 분위기 활기차고 표정 좋은 사진입니다만, 흔들리고 초점도 안맞고...ㅠㅠ
그래도 이 사진이 제일 좋더군요.
응삼이 렌즈도 아닌 플라스틱 쪼가리라고 이야기하던 50.8e와 덕구로 찍은 사진입니다.
딸아이 밥 먹이는 와이프를 잡았습니다. 차분한 분위기가 좋네요.
아들놈이 잘려서 갠적으로 맘이 아픕니다. 번들렌즈다 보니 어두워서 iso를 높여서 찍었습니다.
오티디 가족들 모두 새해에는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