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에 가면 2층에 청년몰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매우 저렴한 임대료로 젊은 지역 예술인들을 시장이라는 쇠락해 가는 공간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공간이죠.
내일 동지라고 팥죽먹어야 한다고 노래부르는 친구 땜시 자주 가는 남부시장 팥죽집에 갔다가 오랜만에 청년몰 올라가봤습니다.
새로운 공간이 입점했더군요.
젊은 미모의 아가씨가 세상 여러 곳을 여행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로 엽서를 만들어 판매하기도하고, 다정히(?) 손을 잡고 손금을 봐주기도 하더군요..
총각분들이라면 꼭 가보셔야 할 듯..ㅎㅎ
친구가 허락받고 찍은 손금보는 사진..^^
위의 사진은 한옥마을 가면 [여명 카메라 박물관] 이라는 차 마시고 LP듣고 클래식 카메라 구경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 입구에 여직원분이 만들어 놓은 눈 인형들입니다.
뒤에 보면 운동화 신은 다리가 보일텐데요. 그 분이..
거기 카메라 박물관 안내 조형물이 하나 있는데 그 위에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의 캐릭터를 눈으로 만들고 계시더군요..ㅎㅎ
운이 좋아서 마침 간 날 개업일이라고 선물로 봉지를 하나 주시더군요.
청년몰에 수제 쿠키 가게가 있는데 [혜미당] 이란 곳이 있는데 거기 제품인 듯 하네요.
[혜미당] 안에 보면 재미난 문구가 있는데요.
요즘 한옥마을에 분점을 내면서 대박을 치고 있는 전주의 유명 빵집인 풍년당을 패러디한 듯한 '흉년당' 이란 문구가..ㅋ
이미 뱃속으로 사라진 정말 맛있었던 초코 쿠키와 샌드
(나중에 다시 가게 되면 [혜미당] 가서 꼭 쿠키류를 사먹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