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을 들였습니다. 연장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주말에 자전거 나들이 스케쥴이 갑자기 생기면..
출발 전 자전거들의 간략한 정비를 하다보면
1시간 가량 시간이 소요 되는데,
유아용 안장(위라이드) 부착이 꽤 시간을 먹습니다.
아이와 대화가 편하고
잠든 아이가 기댈 수 있고
자전거가 넘어져도 운전자가 감싸고 있는 구조여서 안전하고
거기다가 무겁고 겁나 튼튼한
녀석인데..
유일한 단점이 탈부착이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 분이라도 줄여보고자 전동드라이버를 찾던 중
일이 커져서
처음 골랐던 것보다 높은 토크, 탈부착식 배터리의 제품과
육각비트세트에..
와인 오프너까지 구했습니다.
확실히 배꼽이 더 커진 경우입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공구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속담도 있자나요 ;)
이상, 생각보다 이쁘고 질감 좋은 공구가 생겨 신이난
막대기였습니다.
회원님들 추운 날씨에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뱀다리: 막대기의 연장 고르는 기준
1. 이뻐야 한다 (색상 외형 표면처리 등)
2. 독일 제품이 없을 때 일본제로 한다
3. 단순한 구조의 제품이 좋다
(인생의 동반자 이므로 잔고장 없고 부품수급이 쉬워야 한다)
멋져 보이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