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가면님 도면을 받은지 참 오래된거 같은데 나름 2학기는 공부한답시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청계천 나가서 아크릴이랑 나사랑 구해왔습니다.
괴수가면님의 도면으로 만든 케이스와 저번에 스카페이스님이 공구하신 구흑에 이온님이 공구하신 이색키캡에
356CL 기판을 썼고 스테빌은 남는거 끼우고 스페이스만 1800 개조한거에서 빼냈습니다.
결점이 있다면 마땅한 남는 선이 없어서 주옥션 8천의 선을 약간 잘라서 쓴거겠네요;;
원래는 인조대리석으로 만들어 볼까 했는데 판재가 얇은게 없다고 삼촌이 그래서
그냥 아크릴로 만들어봤습니다.
다 아크릴인데도 은근히 키감이 좋은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한테는 강한 키압의 스위치가 마음에 드는지 당분간 이거랑
백축으로 개조한 1800 스테빌 만들어주고 두개만 번갈아 가면서 써야겠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OTD알게 되면서 키보드도 만들어보고 다양한 키감을 알게 되었는데
의외로 금방 정착을 해버리는거 같네요.
회원님들 모두 좋은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m2 x 25 볼트와 너트가 필요하신분은 쪽지 주세요. 볼트 한 900개 이상 너트는 한 5천개쯤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