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문드문한 멀더유입니다^^;
1년 4개월 전에 조립했던 356pad를 회사에서 사용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여
(이전 조립글 -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album&wr_id=123741&sca=&sfl=wr_name%2C1&stx=%EB%A9%80%EB%8D%94%EC%9C%A0)
재조립을 주말에 진행하였습니다. 조금 여유있게 재조립을 계획했었으나
요즘 연말에 몰리는 업무와 당직 덕분에 3주동안 집에 못가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언제 집에
다시 올라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급하게 뚝딱뚝딱 해보았습니다.
주용도는 매크로 키패드로 연속입력 빈도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이벤트성으로 한번에 1키씩 누르는데요
보통 esc, 엔터, delete키를 누르는 것과 같이 조금 강하게 타건하는 습관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50g의 갈축으로 조립된 스위치에서 걸림을 느끼기가 힘들다는 점과 레이어변환 키를 청축으로
조립하였는데 사용감에 따른 클릭감의 상실로 전반적인 스위치 셋팅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작업 내용은 보강판 레드로 재아노, 레이어 변환스위치 녹축 62g 금도금, 나머지 50g 변백
이전에는 케이블을 분리형으로 조금 조잡하게 작업을 하였는데요 사용을 하다보니
케이블을 분리할 일이 거의 없더군요...ㅎㅎ
꼬인케이블은 여전히 좋아하나 알록달록한 것에 실증을 느끼기 시작하였기에 무난하게
고정형에 검은색 꼬인케이블로 교체하였습니다.
이전 자작케이블의 내구성문제가 있었던 부분도 한몫을...^^;;
led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핑쿠~^^ 하판과 범폰은 숙소에 것을 잠시 빌려 결합해보았습니다.
원톤도 이쁘지만 이렇게 투톤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키보드를 취미로 하면서 이상하게 집착하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삼패드, 갈축, 꼬인케이블, 소압, pbt 정도입니다. 이번에 재조립한 삼패드는 3가지 정도가 해당이 되는군요^^
삼패드는 쓸수록 그 매력에 푸~욱~ 빠지는 멋진 아이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진 몇장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이만 줄여볼까 합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바람도 많네요. 회원님들 항상 감기조심하시고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구하고 싶습니다만....방법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