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강판이 하우징에 체결되는 커스텀키보드를 만져보지도 사용해본적도 없는 초보입니다.
아직까지 포커사이즈의 커스텀만 만져봤고 사용해본 사람입니다.
포커2, 38GT 무보강 신흑, 덕미니v1 보강 변흑 이렇게 3가지 기판과
포커2순정 하우징, 덕포커 v1, 플라포커 3가지 하우징만 사용해봤고
현재는 덕미니v1 보강 변흑 + LZ-CE 하우징을 사용중입니다.
덕미니v1 보강 변흑 + 플라포커/덕포커v1 하우징을 사용할때와는 많이 다른 키감을 LZ-CE하우징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왜일까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고 단지 알루미늄의 질량?때문에 이런느낌이 나는건가 그런생각만 했습니다.
포커하우징 및 덕포커, 플라포커는 같은 체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나사홀의 갯수가 5개냐 6개냐의 차이정도는 있구요. 하우징 하판에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근데 왜 LZ-CE의 느낌은 같은 기판을 사용중인데 다른 키감으로 그것도 플라포커때보다 더 키압이 가볍게 느껴지는것일까?
이유를 찾았는데 그건 얼마전에 다이오드가 떨어져나가면서 알게됐습니다.
기판을 체결하는것은 같지만 하우징내부에 튀어나와있는 돌기부분이 기판을 잡아주고 있는 차이가 있더군요.
체결하면서 제가 기판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스페이스바아래 다이오드가 떨어져나갔는데 그래서 다시보니
하우징 하판에 상부 2곳 하부1곳(센터지점)에 돌기가 기판을 잡아주고 있어서 안정감이 더 생긴것같습니다.
단단한 알루하우징이 기판을 확실히 지탱을 해주니 키압이 더 낮게 느껴지게 만들어주네요.
사소한 차이가 같은 기판을 쓰는데도 다른 차이가 난다는것이 너무 신기할따름입니다. ㅎㅎ
LZ-CE가 긱핵12대, 국내 10대 소량만 판매된것으로 압니다.
포커사이즈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한번 사용해보시면 좋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