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기성품 키보드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아서 수령샷 하나 남겨봅니다.
지난 10월 초에 Massdrop에서 실수로(?) 신청한 Ducky 9087이 도착했습니다.
카메라 기능이 없다는 LG 폰에 기술도 없어서 다른 분들 처럼 양질의 사진을 올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11월 13일에 보낸 게 오늘 오전에 아래와 같은 박스로 도착했습니다.
박스를 열었더니 완충제 역할을 거의 할 수 없는 종이를 약간 채워서 왔습니다.
키보드 박스와 키캡 박스 그리고 종이 쪼가리 한 장 들어있네요.
내용물은 멀쩡하게 잘 왔습니다.
꺼내놓고 찍어봤습니다.
키보드 박스를 열었더니 아크릴 커버로 뎦혀있는 키보드가 보입니다.
전체 구성품 입니다. 키보드, USB케이블, WASD 포인트 키캡, 키캡 풀러.
얇은 ABS 재질의 기본 키캡입니다. 모양과 느낌이 마제2랑 약간 비슷한 듯 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스위치는 흑축입니다.
WASD키에 적용된 청색 LED입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키캡입니다.
ABS 재질 닌자(108키)와 PBT 닌자(104키) 중 PBT를 선택하였습니다.
Esc와 Ducky로고 및 문자 포인트 키캡은 투명하게 처리하여 밖에서 볼 수 있게 해 놓은 게 이채롭네요.
박스를 열면 2층으로 적재되어 있는데 윗층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풀 구성 샷입니다.
가까이서 찍어 본 PBT 키캡인데 윗면이 아주 까슬까슬하네요.
Ducky 로고가 사이드에 프린팅되어 있는 스페이스바 입니다.
키캡 사진.
얇은 PBT입니다.
이상으로 수령샷을 마칩니다.
잠깐 케이블 꽂고 테스트만 해봐서 사용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바로 끝내겠습니다.
끝.
ps. 젤 위에서 말씀드린 실수(?)에 대해서 혹시나 해서 적어봅니다.
Massdrop사이트에서 9월에 볼텍스키캡을 주문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모바일에서 Massdrop사이트 제품 구경하다가 위 키보드를 보게되었습니다.
보다가 언뜻 나도 모르게 'Join Now' 버튼을 눌렀습니다. 살려고 했던 건 아닙니다.ㅋㅋ
네. 그렇습니다. 저거 한 번 누른 걸로 구매가 된 겁니다.ㅋㅋ
카드번호, 주소 입력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거 아닌가요?ㅎㅎ
그니까 이전에 구매한 이력이 있으면 그 정보로 구매가 되나 봅니다.
(주소, 카드번호와 같은 개인정보가 사이트에 보관되어 있다는 소린데 것두 좀 꺼림칙하네요.)
그리하여 오늘 받게 됐지만 기성품은 이제 거의 사용하지 않기에 장터에 방출해야겠습니다.
잘봤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