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해서 워커가 있으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쇼핑좀 해봤습니다 ^^
요즘에 키보드라이프 외에도 다른 취미생활들을 즐기느라 정신이 없네요 ㅎㅎ
4개월간 다이어트를 16kg 가량하니 옷이나 패션용품에 눈이 더 가더군요~
1) Thorogood Moc Toe (쏘로굿 목토) 814-4200 6인치 - 255EE 사이즈
해외구매를 했는데, 정확히 5일만에 오는군요^^ 박스나 신발 상태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기본 워커로는 아주 깔창도 푹신푹신하고 편안합니다. 워커를 신는데 흡사 뉴발란스의 고급 깔창을 신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워커 중에 이렇게 편한 워커는 처음입니다^^
다만, 밑창은 오래가는 Vibram사의 솔이 아닌게 아쉽네요.. 쏘로굿 자체제작 밑솔인것 같은데 지우개라고 들었습니다;;
뉴발란스 993은 260사이즈를 신는데, 워커는 보통 -5나 -10mm 사이즈 다운을 해야하더군요..
쏘로굿은 255사이즈를 샀는데, 저는 발볼이 조금 있는 편이어서 D가 아닌 EE 발볼사이즈를 선택했더니
아주 정사이즈로 잘 맞습니다^^
얼짱각도샷!
일부러 배기한 블랙워싱청바지와 코디해봤습니다.. ㅎㅎ 작업복차림의 남자 느낌이 드시나요?
발볼 EE라서 쏘로굿 워커 특유의 날렵한 앞모습이 사라질때 두려웠었는데, 왕발크리도 안터지고 뭐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ㅎㅎ;;
2) CATERPILLAR Bravado Boots Black (캐터필라 브라바도 워커 부츠) - 255 사이즈
며칠전에 쿠팡에서 후려치기 (아주 싼값에 판매되는 물품) 로 냉큼 집은 워커입니다.. ㅎㅎ
원래 캐터필라사가 세계적인 중장비 업체로 손꼽히는데, 이같은 워커들은 CAT사에서 발품한 작업화를
패션화로 개량해서 출시한거라고 하네요 ㅎㅎ
위 쏘로굿 워커가 갈색이라, 검정색 워커도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다행히도 사이즈 품절나기전에 잘 건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쏘로굿처럼 발볼 구분이 없기 때문에 살짝 낍니다;; 하지만 가죽은 늘어나므로 등산양말과 함께 길들이기에 바로 돌입해야겠습니다..
자 얼짱각도입니다 ㅎㅎ .. 실험실 후배들이 CAT 검정색 워커가 좀 더 날렵하고 세련돼 보인다고 하네요~ ^^
서울에서는 쏘로굿이 클론화되어 많은 분들이 신고 다닌다는데요, (강남 한복판에 30초에 한번씩 보인다는 설이..;;) 제게 있는 곳은 지방이라 아직까지는 많이 눈에 띄진 않네요^^
가을에 접어들었으니, 오래오래 자주자주 신어줘야겠습니다 ㅎㅎ
옷디여러분들은 가을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Gebler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아래 것이 더 샤프해보입니다.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발에 땀이 많이나서 워커는 좀 무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