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6의 내부에 좀 손볼 곳이 있어서 드라이버로 잡고 속을 열었습니다.
가끔 모임에 들고 나가려고 무리해서 220V 버젼 질렀던건데.... 구입후 여태까지 한 번도 들고 나가지 못했습니다. ㅜ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FM-206의 쿨링팬이 너무 시끄러워서 저항을 물려 RPM을 좀 낮췄습니다.
이 기기는 작은 크기에 모든 기능을 다 쑤셔넣다보니.... 소음이 좀 있는게 흠입니다. ^^;
(이 작업은 처음 구입후 바로 했던거라... 오늘은 다른 부분 좀 만져보느라 열었었습니다. ㅎㅎ)
아마도... 국내에서 FM-206은 제가 가장 많이 속을 열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0-;
아직 출시된지 만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기기입니다. 하코 순정 장비들의 내구성을 고려해볼 때 뜯을 일이 생길 기기가 거의 없지요...
(분해된 HAKKO FM-206... 우측 위에 널부러진 것이 모터 및 다이어프램 모듈, 중간은 솔레노이드 밸브 1번, 우하단 2번 PCB(1번 PCB는 전면의 LCD패널과 일체형으로 본체 정면 안쪽에 붙어 있습니다.) 입니다.)
전에 하코 국내 총판의 AS담당자분과 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그분께서도 FM-206은 실물을 아직 본 적이 없다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건....
국내에 일반 개인이 쓰는 FM-206 다 합쳐봐야 10대도 안될텐데...
그 중 제가 아는 것만 5대가 바로 키보드 매니아들 소유입니다. ㄷㄷㄷ
그나저나 220v TR은 어디서 구할대가 없을까요...
서비스 파트로 매물이 올라온게 해외쪽에 찾아봐도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