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타지 시차 -7시간 나는 북유럽에서 생존신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미국 배송대행으로 구입한 맥북에어 입니다.
이래서 풀LED를 좋아합니다 ㅋㅋ
키감도 좋긴하지만... 가져온 해피해킹이 최고입니다 ㅋㅋ
곳곳에 눈에 띄는건 역시 키보드 뿐입니다 ㅠㅠ
이런 키보드도 있고~~~
반가운 체리도 보이네요
체리도 이런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만들었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ㅋㅋ
그리고 항상 Alt Gr 이 뭘까 궁금했는데 Gr 은 Ground 라는 뜻으로
숫자열 2 키에 보시면 골뱅이@ 가 밑에 있습니다. 골뱅이를 치려면
alt gr 키를 누르고 2 를 누르니 @가 나오더군요 ㅎㅎ
이메일 주소를 치라는데 계속 엉뚱한게 나와서 설마... 하고 gr키를 눌렀더니 진짜 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옷디에도 잔차 타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와이파이가 그리 좋지 못한 관계로 소모임이 아닌 이곳에 올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이곳에서 산 중고 잔차 등록합니다 ㅋㅋ
폰에 전신샷은 온데간데 없고 이사진 뿐이네요.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훨씬 많습니다.
건물 앞엔 항상 자전거가 수십대씩 세워져 있구요.
중요 건물 앞은 여기가 자전거 도매시장인지 뭔지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수백대가 서있는 자전거의 나라입니다.
제 자전거는 보시다시피 싱글기어 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정반대로, 아마 평지가 많아서 (산이 없어서) 그러는지
아예 기어가 없는 싱글기어가 95% 입니다.
철TB도 있긴하고... 정작 한강변에 널려있는 제대로 된 로드는 여기서 딱 3대 정도 봤습니다.
이곳은 겨울에 영하 35도 까지도 떨어진다는데요
자전거 도로와 제설이 매우 잘되어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자전거를 탄다고 합니다.
그런데 와이어로 된 브레이크는 겨울에 먹통이 된다고 하네요.
온도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저런 허브 자체에 있는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 봤어요.
페달을 뒤로 돌리면 뒷바퀴가 서서히 멈춥니다.
픽시처럼 아예 안돌아가는게 아니고 진짜 브레이크 잡듯이요 ㅎㅎ
페달 뒤로 돌리는게 버릇이여서 처음엔 많이 자빠질뻔 했습니다 ^^;;;
이젠 편안하게 잡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더 신기한 키보드들을 만나면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