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조립기를 다 쓰고 마지막줄을 쓰다가 훅 날아가 버리네요...ㅠㅠ(다시 씁니다.;;)
안녕하세요. 눈팅 회원 분산이 입니다.; 거의 8개월여를 미루어온 456조립을 이번휴가가 아니면 일년이
가겠구나 라는 생각에 어제부터 휴가라 열심히 조립했습니다. 오늘 참 되는일이 없는건 아닌데, 뭐든 하려면
자꾸 해매게 되네요. 조립기까지.
펌업까지 해둔 기판, 백축디숄해서 60여개정도 따다가 쳐박아 둔 스위치, 좋은분께 선물로 받은 스프링67g
아 조립하려면 왜이리 준비할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간만에 조립하려고 했더니
딴애는 몇번 조립해 봤다는 생각때문에 더 해매게 되네요...
실수는 빼고 조립한 흐믓한 기분에/456테스트 타건할겸/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되려나? 라는 생각으로 씁니다.
조립된 기판입니다. 펌업도 잘되어있구요...깔끔합니다. 땜질하다가 납이 이리저리 튀기전까지는..^^;;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을 눈썹테이프 작업으로 합니다. 스테빌 플라스틱을 대고 길게 끊어둔 눈썹테입에
칼질을 했더니 그래도 모양이 조금 낫네요.. 스테빌 구리스는 예전에 쓰던걸 분실해서, 다시 샀는데,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습니다...
스테빌을 방향에 맞추어 열십히 끼웁니다. 스테빌 쇠가 닿는 부분은 여기저기 윤활을 해줍니다. 쇠소리가 안나는게 저는 좋더라구요..초기에는 철컥 철컥소리도 좋았는데요. 키압살짝 높은 백축에 적절한 먹먹한 느낌, 제가 딱원하는 정도로 윤활을해 줍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보강판을 대봐야지 하는데. "어라? 보강판이?" 안보입니다. 집안을 30여분쯤 뒤졌을때 쯤 제 명석한 두뇌는 회사 서랍에 넣어둔게 기억납니다. 다행입니다. 머리가 나빴으면 한시간을 뒤질뻔했습니다..ㅋㅋ
본격적으로 윤활을 시작해줍니다...
스프링 부터 꼽았다가, 스티커 작업하는데 애로사항이 활짝 피었던게 기억이 나서, 스티커부터 찹찹찹 붙입니다...저는 손재주가 좋아서 70개쯤 스티커를 붙이면 다시 예전에 붙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익숙해집니다.;;;;나머지 14개는 그래서 빨리해요.;ㅠㅠ;
스티커를 다 붙이고 한동안 흐믓해 한후, 기어오일에 살짝 적신 스프링을 꼽다가..
아차차차차...사진..사진....찰칵.ㅋ
104였던가???이제 기억조차 희미한 윤활액을 열심히 찾아서, 윤활을 해줍니다...초반 20개까지는 재미있는데, 뒤로 갈수록 지겨워 지네요...모든키를 똑같은 정도로 윤활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한몫 한거 같습니다.
어짜피 잘 느끼지도 못하는데....
드디어 윤활 완료..ㅎㅎ..쉰납니다....이제 다 조립한 기분이 드네요....내일의 삽질은 아직 알지모르던 그땝니다.
납땜하기에는 그래도 회사가 좋아서 일요일의 아무도 없을거 같은회사를 향합니다....
아차.....휴일에 회사는 에어콘이 없어서 찜질방인걸 깜빡했네요..
또 렌치 찾고, 뭐하고, 하느냐고 한참해매고 하느냐고, 사진따윈 잊었었습니다.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땜질완성.
하우맨님이 만들어준 꼬인줄로 장착을 해봅니다..
충진재는 이것저것 넣어보다가,,, 너무 오래 해매는거 같아서 대강 적당한거로 채우고 끝냅니다...
틀린그림찾기 입니다. 뭔가가 틀리지 않나요?????ㅎㅎㅎ
뚜껑을 닫기전에 깡좋게 마지막 키테스트도 다 안해보고 닫았습니다..
다행이 운이 좋은지 다 잘되네요...ㅎㅎㅎ
짜잔 완성입니다. 제가 PBT를 좋아해서 이번에 구한 NCR두레를 꼽아줬습니다.
또 조립기를 날릴지 모르니 일단 저장을 누르고 수정으로 써야겠네요.
핑크에 잘 안맞을지 모르지만, 두꺼운 PBT는 쵝오입니다. 가난한자의 승화..ㅎㅎ
더운 여름 모두 힘내시고, 즐거운 휴가 되세요. 저는 이제 휴가 준비하러 뿅~!!
사진오류도 수정했네요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