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세상의 쓴 맛을 좀 보다보니...
기분도 꿀꿀하고...
간만에 좀 패턴에서 벗어난 작업을 한 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제목에서 대충 감을 잡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콘 작업된 456GT 입니다.
저 위치에 2.7b를 약간 비스듬히 넣으면 정말 아슬아슬하게 들어갑니다.
당연히 절연에 신경써야하고요...
와이어링이 좀 빡셉니다.... 빡센데... 어찌 표현할 길이 없군요 ㅋ
작업된 기판의 컨트롤러부 뒷면 입니다.
와이어의 피복을 바싹 벗겨내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와이어 스트리퍼로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써멀 스트리퍼(핫 나이프)를 사용해서 벗겨냈습니다.
파란색의 긴 와이어는 아이콘이 3레이어 키맵을 지원하니 넘락도 필요해서 넘락 LED를 살려낸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점퍼 와이어는 테프론 와이어가 아니라 열에 잘 녹는 재질이어서 좀 히마리가 없습니다. ㅋ
각이 잘 안잡혀요 ^^;
아이콘은 USB이터페이스 전용이니, 커넥터도 당연히 USB로 만들었습니다.
꼬인줄에 커넥터 부분만 해당 부품을 구입해다가 자작했습니다.
456GTA 작업에서 가장 조심할 부분은 "절연"입니다. 까딱하면 쇼트나서 오입력~사망에 이를겁니다.
또한 보강판을 올리기 전에 아이콘 작업을 먼저 해야합니다. 혹시라도 최종 조립 후에 뭔가 잘못 작업한 것이 있다면 99.9%는 꼼짝없이 모든 스위치 디솔더하고 보강판 들어내야 합니다. 그러니 주의... 또 주의...
끗~
저도 걍 저렇게 달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ㅠㅠ
나름 신경쓰면서 땜질했는데 니퍼가 싸구려라 스위치간섭때매 솟아오르지 않게 끊어네는게 엄청힘드네요.
저도 요새 456작업중인데
뭐가 문젠지 엘이디는 들어오는데 먹통입니다. 컁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