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헬멧에 닭벼슬처럼 액션캠을 달도 다니면서 처음으로 제 값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남 마실 다녀오는 한강 둔치 자전거길에서 선두를 서며 사주경계중, 뭔가 요상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어떤 여자분이 상체를 90도 이상 숙인 자세로 포즈를 취하고 있고, 어떤 아저씨가 그걸 찍으면서 출사
비스그무리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여성분은 하늘하늘 거리는 꽃무니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어서 뒤가 다 보이는 겁니다. -_-)
그런가보다 하면서 가까이서 보니 ㅍㅌ 가운데 까만 줄이 그어져 있더군요. 특이한 속옷이구나 생각 했습니다.
더 가까이 가보니 어머나; 이건 ㄴㅍㅌ! 헑; 게다가 검정색(?)이 하나도 안보이는데 설마 브라질리언!??!!
여성분은 의도적으로 자전거길 쪽을 향해 뒷테를 자랑하고 있었고, 찍세 아쟈씨는 똑딱이로 열심히 찍고
있었습니다. 슥... 지나가면서 일행들에게 느그들도 봤니? 하니 못봤다고 하더군요. ㅎㄷㄷㄷㄷㄷ
아;; 소ㄹ넷 스러운 장면을 놓치다니;;;;;;;;
여튼 집에와서 고프로 다시 돌려보니 광각이라 흐릿하고 작게 잡힌게 흠이지만, 그 당시의 모습은 제 뇌에
정확히 각인되었습니다. -_-)
가만 생각해보면 저야 그냥 생각없이 즐거웠지만 가족단위 나들이도 많이 나오는 주말이었는데 이게 뭔
강아지 같은 짓들인가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대단히 감사했습... 아;; 아닙니다;;;;
유모 인증짤 ㅎ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