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이전에 취미라면 취미였던 것이 우표수집이었습니다.
물론 중,고등학교때는 새로나온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새벽4시부터 줄서서 기다리다가, 6~7 시쯤구매하고 학교를 등교했던 기억도 있는데요..
성인이 되고 나이를 한살씩 먹어가면서 그런 열정은 많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그래도 우체국을 통해 매년발행되는 우표중 기념이 될 만한 것은 모으로 있습니다.
그중 우표로써의 성격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씰도 수집하고 있습니다.
예전 중,고등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자의든 타의든 구매하셨던 기억이 나셔서 안 좋은 추억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것도 같은데요, 전 친구들이 버리다시피하는 씰을 모아 연말연시 카드를 보낼때 같이 붙여서 보내곤 했었지요!
(지금은 아내에게도 잘 못씁니다.!! 올해는 써야겠네요..^^)
씰의 내용은 매년 다른 타이틀(?)을 가지고 만드는데요, 삽화, 화가의 그림들이 배경이 되다가, 올해는 많이들 좋아하시는 국민여동생 김연아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발행되자마자 재빨리 우체국 달라가서 구매했는데, 종류는 1가지 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예전의 지문 안 뭍히며 우표모으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럼 발로찍은 사진이지만, 감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