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력 3인방입니다.
작년 초에는 세 개 중에 한 개 만이라도 갖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1년이 지나고 나니 3개를 모두 갖고 있군요.
삼미니에 꼽은 키캡은 이번에 새로 마련한 gmk 이색 세트입니다.
옆동 버스를 놓치고나서, 구매대행으로 미국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를 했는데,
돈은 조금 더 들긴 했습니다만 배송 빨라 속 편하고 좋네요.
gmk 키캡은 알려진대로 순정 이색하고 거의 같습니다.
문자열 부분은 좀더 하얗고 회색 키캡 부분은 순정 이색과 같습니다.
짧은 우십은 체리 순정입니다. 중고 키캡인데 사진상에는 번들거림이 적나라하게 보이네요.
실제로 보면 거의 차이를 못느낍니다.
아 gmk는 탭 각인이 좀 독특합니다. 이런 각인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신품 이색 키캡은 처음 사용해 보는데,
밝고 번들거림이 없어 오히려 좀 어색합니다.
이색답지 않게, 맨질거리지 않는 촉감도 좀 낯설고요.
많이 사용해서 번들거리게 만들고 태닝도 좀 되어야 제 것처럼 느껴질것 같습니다. ^^
아직은 순정 이색이 꼽혀있는 viki와 zpk가 좀 더 정감이 갑니다.
멋진 키보드 갖고 계셔서 완전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