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온지 이제 반절이 넘었네요.
여기는 프랑스 그르노블이라는 곳입니다. 그리 크지도 않고 시가지 이쁘고 있을 것 다있고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클라이밍... 겨울에는 스키... 천국입니다.
여기 애들은 자전거타고 산에 올라가는걸 좋아하더군요.
주말에는 급눈이 와서 산들이...하얗게...
저 산들이 올망 졸망해보여도 다 2800m 급짜리 봉우리라고 하네요. 전부다 백두산보다 높네요.
겨울에는 저쪽 산 등성이에서 22km짜리 스키 슬로프가 생긴다고 하네요.
주말에는 샤모니-몽블랑에 갔다 왔습니다.
3800m 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찍은 사진입니다. 저봉우리는 4200m 이라네요.
사실 저도 사진으로 본게 전부입나다. ㅜㅜ
와이프한테 가위바위보 져서 전 밑에서 애보고 있고 와이프랑 딸내미만 올라갔다 왔습니다.
23개월짜리는 심장이랑 고막에 무리가 가서 못올라간다고 하네요.
ㅜㅜ 케이블카 요금은 둘이 합해 12만원.
중간에서 보니 저렇게 빙하가. 빙하란게 진짜 있긴 있더군요.ㅋㅋ
이런 곳에서 사는 프랑스인들 정말 부럽습니다. ㅜㅜ
ps. 케이블카 요금은 이사진을 보고 기꺼이 내기로 했습니다.
처음 케이블카를 만들때 케이블을 들고 등반을 해서 만들었다네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