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어떻게 한 대 장만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하던 차에 중고 자전거 매매 사이트에서 저렴한 녀석을 하나 질렀습니다.
잔차에 대해서 좀 아는 친구 놈이 '네가 타기엔 좀 크다, 그리고 그렇게 싼 것도 아냐' 라고 하기는 했는데, 이미 거래가 끝난 후라...
잔차 사진은 어떻게 찍는 게 잘 찍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부품이 어떤 게 괜찮은 것인지도 잘 모르고요. 초짜가 멋 모르고 덤벼들었습니다. 아는 부품 브랜드라고는 '시마노' 밖에...;;
그런데 자물통은 10년도 더 된 '금강' 자물통이네요. 철티비 타던 시절에 쓰던 물건인데... 어차피 잔차는 밖에서는 눈 밖에서 벗어나면 이미 내 물건이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듣긴 했는데, 그래도 잠깐 잠깐 일을 볼 때에 말뚝에 묶어 놓기라도 하려고 사슬로 된 자물통을 알아 보는데, 마음에 드는 놈은 돈 10만원이네요. 잔차 값의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