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키보드에도 상당히 메니악한 세계가 있다는 걸 알고 기웃거리다가
호기심이 발동해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서 써보기 시작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제가 생각했던 정말 좋다는 느낌의 키감은 잘 못느끼고 그냥 인터넷보고
감상적어놓은것 보고 구매해서 써보곤했는데.... 한번은 마음잡고 용산에 타건이 가능한 피씨기어에 갔습니다.
한 30분 넘게 계속 돌아가면서 타건을 해봤는데요. 계속 타건을 해보다 보니까. 제 기호를 알겠더라구요.
전 기계식에서는 체리키보드 갈축이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키보드중에선 리얼포스 차등이 저소음이
제일 제가 원하는 키감에 가까운것 같아서 일단 리얼포스 셋을 마구 질러다가 왔습니다. 일시불로다가 팍팍.!!!
지금 리얼포스 쓰고 있고 오타도 적게 나는것 같고 새끼 손가락쪽에 부담도 안가서 굉장히 맘에 드는데....
체리 갈축 느낌을 잊을수가 없는거에요...그런데 텐키리스 버즌은 체리에서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리 저리 알아본 끝에... 커스텀 키보드중에 부분 보강이라는 것이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OTD도 알게 됬습니다. ^_^ 아마도 앞으로 엄청난 지출을 키캡과 커스텀 키보드에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하여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넘 좋은것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