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 박물관 & 커피한잔 (2부) 입니다.
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난 후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세븐 스프링스? 인가 하는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사박물관의 기념품샾에서 산 프로펠러? 를 가지고 한참 신나게 놀았는데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자꾸 던지려고 하더군요.
제로: 바로야 던지는게 아니야. 돌려야지.
바로: 난 돌리는건데 안나르자나
제로: 흠.. 원리를 알아야겠다.. 여기 날개 모양 보이지?
바로야 우리가 사는 세상은 뭐로 가득차 있지?
바로: (한참 생각하다). 사랑? @,@?
제로: 푸확.. (끌어안으며..) 아구 이뻐라 그래 사랑으로 가득차있지.
그런데 사랑은 우리 사람들 생각이고 사실은 공기가 가득차 있어
어쩌구 저쩌구 .. 가설라무라설...
제로: 알았어?
바로: 아니
침묵...................
제로: 그러니까 이렇게 손바닥으로 미는거야..
이런 일을 겪은후 한참 난리를 치다가 드디어 날리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성공하고 난 후 길을 걸어가며 바로가 말을 합니다.
바로: 아빠.. (조용히 흐믓한 표정으로 먼곳을 응시하며)
제로: 왜?
바로: 뭔가 새로운걸 알게 되는건 되게 기분 좋은 일인것 같아.
제로: 뭐? @,@?
바로: 더 많이 새로운걸 알고 싶어.. 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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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주말동안 그 동안 제가 알던 바로와 다른 대화가 너무 많아서..
사실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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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박물관 주변을 돌며 산책을 한후...
길을 가다 버릇대로 또 모르는 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가끔은 역정을 내기도 하지만.. 이제는 여신님도 많이 적응을 하셔서
모르는 길 골목길을
그 큰 예쁜 눈으로 처다보면서 .. 조용히...
짜증을 내십니다.
그러다
마치 계곡에 우연히 발견한 예쁜 돌맹이 처럼...
해변을 거닐다 발견한 반짝이는 조개껍질처럼..
나름 특이하고 괜찮은 가게를 발견하여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흠 ...~~~~ 참지 못하고 들어갔습니다.
커피도 한잔 시켜보고..
팥빙수도 먹고요 (사실 팥빙수라기 보다는 빙수팥에 가까웠습니다. -_-; .. 팥이 ~~!!!
호떡도 궁금해서 하나 시켰는데 .. 아직 안나오네요?
주변도 둘러보고.. 하악.. 아저씨가 즉석해서 반죽도 하고.
화로에 구우시는군요.
짜잔.
맛있습니다.
바로도 좋아 합니다.
지금도 생각납니다. (제가 호떡을 정말 정말 좋아 합니다.)
볼것도 많고 맛도 있고.. 바로도 무척 좋아 하더군요
바로는 놀고 저와 여신님은 오랫만에 데이트 모드..
이것저것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커피한잔 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티벳 ... 가게? 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이곳을 가볼 예정입니다.
장소는.... 이곳 즈음 입니다.
나름 보람차고 즐거운 주말이었군요... ㅎㅎㅎ
※ 본 글은 노닥노닥에 있습니다.
제로바로의 노닥노닥으로 놀러오세요.
아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환영합니다. 직접 글을 올려주세요 ^-^
아마도 시간이 지난뒤.. 자신의 글을 보시면서 미소짓게 되실꺼에요.
http://l.otd.kr/354BPG89
포장 되나효? 자전거 타고 가볼까 합니당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