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로록입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김바로랑 살짝 언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뭘 가르쳐 주겠다는게 바로는 됐다고 그랬죠..
그래서 제가 계속 이야기를 하니까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제로: 이리와 초등학교 가려면 똥 닦는법을 배워야지..
바로: 안다니까.. 엄마한테 배웠어..
제로: 그래도 이리와서 한번 더 배워. 엄마랑 아빠랑 가르쳐 주는게 다르고
배우기만 해서 되나 연습을 해야지..
바로: 아 진짜!!! 아빠도 가만 보면 말이 안통할때가 많은것 같애
난 싫타구.
제로: 뭐? @,@..
제법 친한 친구 같은 아빠라고 생각했는데 7살 배기의 주제넘은 소리에 약간 충격을 먹고
외출을 결심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서로 부대껴야죠 ㅋㅋ
경복궁을 갈까 하다가. 그곳에서 멀지 않은 "서울역사발물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경험을 많이해서 여러분들께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위치는 살짝 검색만 해봐도 나올것 같군요 (광화문에서 서대문 방향입니다.)
http://www.museum.seoul.kr/kor_new/index.jsp
자 소개 합니다. 서울역사 박물관입니다.
입구부터 상당히 한국적인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일교포 100년에 대한 특별관이 운영중이었는데요.
거기서 좀 울컥한 부분들은 뒤로 빼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민화인것 같은데 내용은 미뤄두고... 그림들이
상당히 흔히들 일본만화라고 부르는 것들과 흡사하더군요..
일본이 만화강국인게 이런 연유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더군요.
다만.. "서울"이다보니 서울에 대한 것이 주였습니다.
바로도 저도 가장 재미 있었던건 -_- 역사가 아니라.
바로 이곳.. 서울 축소판.
ㅎㅎ 여기는 우리집이 있는 월계역입니다.
자녀분들이 있으시면 이곳에서 집을 찾아보는것도 재미가 쏠쏠할것 같습니다. ㅎㅎ
그외에도 볼거리가 많아서 이것 저것 둘러 보았습니다.
저랑 와이프가 역사 전공이라 그런지 .. 전 놀기 바쁜데
와이프는 나름 친절히 바로에게 설명해 주더군요.
웃.. 저기서 바로가 절 부르는군요.
아.. 공연이 있군요..
공연은 놀이패의 공연이었는데..
조금 지루하기도..
또 매우 좋기도 했었습니다.
공연 래퍼토리는 매주 달라지는것 같더군요.
매우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오쯤 가서 3시 반쯤 나왔고. 근처에서 식사후에 다시 산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소개드릴 커피한장에 가게 되었죠..
자세한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하겠습니다. ^-^;
※ 본 글은 노닥노닥에 있습니다.
제로바로의 노닥노닥으로 놀러오세요.
아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환영합니다. 직접 글을 올려주세요 ^-^
아마도 시간이 지난뒤.. 자신의 글을 보시면서 미소짓게 되실꺼에요.
http://l.otd.kr/354BPG89
그나저나 바로는 무럭무럭 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