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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15 11:44
[제품/정물] Time capsule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글라슈테™
조회 : 456  

맥북프로 레티나와 함께 주문한 타임캡슐2TB 입니다. 레티나의 인기 덕분에 타임캡슐이 먼저왔습니다.


몇몇분의 요청으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방구석이 복잡한 관계로 사진이 극히 발사진이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애플은 언제서부턴가 올인원을 좋아합니다.

데스크탑이던 노트북이던 핸드폰이던 심지어는 키보드나 마우스까지..

어떤 제품이던 단순하게 하나의 기능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위 타임캡슐이라는 제품은 무선랜과 외장하드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심지어 일부 NAS기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35만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이런 저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즈음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맥 제품과 다르게 플라스틱의 케이스입니다.

외장하드의 열 때문에라도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쓰면 좋으련만..

그래도 다른 어떤 제품보다 생긴건 애플답게 생겼습니다.

 


애플의 미니멀리즘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크기입니다.

아무리 3.5인치 하드를 썼고 무선공유기와 NAS기능을 꾸겨넣었다지만  정말 크고 무겁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답게 외형은 예쁘긴합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맥쓰사라는 국내 최대 맥 카페에서 관련 사용담을 찾아보았습니다.

회원수가 30만이나되고 워낙 활동적인 카페라 맥관련 정보가 많습니다.

소위말하는 애플빠가 여기 다 모여있습니다.

(뭐 저도 왠만한 애플빠가 가진 것들을 다 가지고 있긴하네요;;)

 

위 타임캡슐은 애플빠 중에서도 고위 애플빠만 사용한다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타임캡슐에 대한 찬양일색이었습니다

 

케이스 내장형 안테나를 사용했는데도 듀얼밴드 안테나를 사용하기에 어떤 공유기보다 커버릿지가 넓고 신호가 세고 속도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공유기는 IPTIME의 보급형 듀얼안테나 제품입니다.

듀얼밴드기능도 없고 특별히 비싼 제품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 비해 역시나 타임캡슐의 커버리지는 떨어졌습니다. 내장형안테나가 가지는 한계는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IPTIME에 비해 커버리지 전송속도 안정성 모두 떨어졌습니다.

 

IDLE시에도 발열이 있는편이고, ROAD시에는 발열이 상당합니다.

높은 온도로 인한 하드디스크의 안정성은 떨어질 것이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부각되지않고 장점만 퍼나르는 사용자가 대부분이더군요..

 

역시 커뮤니티가 커지고 사용자가 많아지면 내 물건은 좋다 한다는 속담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오히려 객관성이 떨어지는 이런 현상은 꼭 생기기 마련인 듯 합니다. 왜그렇게 자기 물건이 좋다고만 하기에 안달인지;; 한심합니다..

 

타임캡슐의 장점:

1. 올인원이다

2. 애플답게 예쁘다

3. 맥의 안정적인 백업기능인 타임머신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4. 고유의 주소를 통해 외부에서도 인터넷으로 접속가능하다(애플제품에 한해 가능)

 

타임캡슐의 단점

1. 크다, 무겁다, 뜨겁다..유휴상태인데도 방온도를 약 1.5도 올려주는 역할을 함.....

2. 발열로 인한 하드디스크 안정성에 문제가 있고, 애플케어를 먹이지 않는다면 1년후에 엄청난 수리비를 맛보게 될것이다

3. 요즈음의 공유기에 비해 사각지대가 많이 발생한다

4. USB나 썬더볼트를 통해서가아닌 오로지 랜망을 통해서만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애플답게 인터페이스가 단조롭고 허접하다..

5. 필수적으로 필요한 랜케이블이 기본악세서리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유선 랜 케이블이 없을시 작동이 안된다. 그런데 기본구성으로 하지않는 이유가;;;;;단가 2천원도 안할텐데;;;; 정신나간 애플이다..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타임머신 기능과 외부에서 접속가능한 NAS기능 때문에 일단은 써야겠습니다. 저처럼 애플기기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35만원이상의 값어치는 할 듯 합니다..그리고 애플케어는 따로 구매하지 않고도 맥북이나 아이맥의 케어를 그대로 따라가게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애플의 타임캡슐이었습니다 


힘내라아빠 12-08-15 12:13
 
좋은 사용기 잘 봤습니다!
관리자 분이 사용기로 옮겨주시면..적절할 듯 하네요!
글라슈테™ 12-08-15 17:36
 
감사합니다. 정식 사용기나 리뷰에 해당하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많네요^^;;
넌멍미 12-08-15 12:43
 
오.. 전 타임캡슐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ㅎ.ㅎ 글라슈테님 능려자시네요 ^^;
글라슈테™ 12-08-15 17:38
 
아닙니다~~애플이 예전처럼 많이 비싸지 않아서 능력되는 사람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금환식 12-08-15 13:05
 
역시 애플제품답게 이쁘게 생겼네요 ㅎㅎ
그냥 책상 위에 올려 놔도 뭔가 있어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ㅎ
맥프레 사용기도 기대됩니다^^
글라슈테™ 12-08-15 17:39
 
조금 크긴 하지만 디자인은 정말 예쁩니다..하지만 여전히 뜨겁네요
마사미 12-08-15 13:17
 
글라슈테님 리뷰 감사해요 ㅠㅠㅠㅠ
크기, 모양, 색상 너무 맘에 드네요 +_+
그리고 장점, 단점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
글라슈테™ 12-08-15 17:41
 
데스크 맥과 노트북, 아이맥과 아이폰, 패드등을 가진 사람에게는 35만원이 아깝지 않은 제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뜨거워요;;;;
grus 12-08-15 13:43
 
잘보았습니다.
디자인적인면이야 최고지만 단점이 너무 부각되는군요!!
하드 유저가 아닌저로써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35만원으로 다른 유익한 곳을 찾아봐야겠습니다.ㅎㅎ
썬더볼트가 아닌건 매우 아쉬운점 중 하나네요.
글라슈테™ 12-08-15 17:23
 
장점은 위 4가지면 구입하기에 충분한 장점일 수 있습니다. 애플기기를 많이 쓰는 사람에겐 말이죠 ^^;;
단점을 몇 개 언급했지만 발열과 인터페이스 단점은 2가지 뿐입니다. 우선 발열부분은 지극히 당연한 부분에서 출발합니다.
3.5인치 하드와 공유기, NAS보드 거기에 아답터까지 전부를 저 넓고 얇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꾸겨넣었습니다.
발열이 없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통풍구 조차 없습니다...보통 이정도 기능의 NAS는 저렇게 얇지 않고 통풍구가 있으며 심지어는 팬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런식으로 만들었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3TB 타임캡슐의 경우 60만원이나 하는데 2년만에 사망하면 대략난감;;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에 "타입캡슐 발열"로 검색하니 타임캡슐의 상당수가 1-2년안에 하드가 사망하는군요..그럴 수 밖에요;;

인터페이스는 왜 USB와 선더볼트를 채용하지 않았는지 싶습니다..그냥 USB전송이라도 하게 하지;;
발열 부분과 인터페이스만 개선된다면 참 좋은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물론 지금도 확실히 좋은 제품이긴 합니다.
해피와포커 12-08-15 14:00
 
저도 몇 년 전에 500기가 제품을 구매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저도 35만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2테라 제품이 35만원이 되었나보네요. ^^
글라슈테™ 12-08-15 17:24
 
많은 분들이 해피님처럼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게 발열 좀 어떻게 했으면 합니다^^;;3TB는 60만원정도합니다;;
아싸 12-08-15 14:04
 
솔직히 애플은 이것저것 잘 가져다가 합쳐서 이쁘게 만드는데는 따라올 회사가 없을듯 합니다.
정말 디자인은 이뻐요....
글라슈테™ 12-08-15 17:35
 
개인적으로 애플 디자인은
1.씨네마(썬더볼트)LED 디스플레이
2.맥북프로 레티나
3.맥미니
4.타임캡슐
5.매직마우스

이렇게 4가지가 최고인듯 합니다.
아이맥과 키보드는 이제 다지인 좀 바꿔 줬음 합니다^^;;좀 지겹네요 ㅎㅎ
정도 12-08-15 16:10
 
키보드도 실버계열이면 더 예쁠거 같아요
글라슈테™ 12-08-15 17:29
 
안그래도 기존에 실버 케X맥을 물렸었는데 호환성이 꽝이었습니다. 결국 삽질하고 시간과 비용 손해보고 판매했지만요ㅎㅎ
3RD PC라 좀 신경안 쓴 부분도 있지만 저 갈축 키보드도 상당히 예쁩니다^^;;
덩어리 12-08-15 21:27
 
애플오래 떠나있었더니 맥쓰사는 첨 듣는군요. 30만회원은 대단합니다.
예전에 많이 활동했던 애플포럼은 요즘 어떤지 모르겠군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글라슈테™ 12-08-16 22:24
 
맥쓰는 사람들이라는 네이버 카페입니다. 아마 5-6년쯤 된 카페일거에요~~
mymiyu 12-08-15 22:48
 
500GB 짜리 타임캡슐 첫 모델과 2010년 버전의 2TB 모델 두가지를 썼습니다.
저야 윈도우 머신 없는 맥 유저니 당연스럽게 구입해서 썼었구요.

500GB 모델은 아무런 탈없이 얼마 전까지 잘 쓰다가 천둥번개 많이 치던 어느날 갑자기 죽었습니다. (전원부가 죽은듯 합니다) ㅠ.ㅠ
2TB 모델은 사무실에 놓고 쓰는데 무선 연결 접속이 상당히 불안정해서 거의 사용 포기 상태입니다.
아무리 애플빠(?) 라지만 개인적으로 타임캡슐은 비추합니다. 안정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맥미니나 타임캡슐, 애플티비 등의 내장형 Wi-Fi 안테나 쓰는 모델들은 그 위에 금속성 물체 올려두면 안됩니다.
Wi-Fi 감도가 팍 떨어지거든요.
모든 물건의 위에 올려놓고(모셔놓고) 쓰라는 애플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글라슈테™ 12-08-16 22:25
 
서버급 하드라고 애플스토어에도 써있길래 씨게이트 바라쿠다 쯤은 되나 싶었는데 웨스턴 그린이네요;;
이러니 하드가 사망하지 않고 배겨날리 없죠;;
ein 12-08-16 11:02
 
저는 AEBS 초기 모델 쓰고 있습니다.
편법으로 usb 하드 물려 놓고 거기에 백업하고 있구요.

인터넷 속도는 그냥 저냥 잘 나오는 편이구요,
커버리지는 맥쓰사에서 말하는 그정도 커버리지는 아닌게 확실하구요 ;;
맥 쓰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발열은 확실히 좀 있는 편인데, 불안하긴 했지만 다행스럽게 1년 넘게 이상은 없네요 ^^
글라슈테™ 12-08-16 22:27
 
속도는 커버리지와 어느정도 비례합니다. 강한 전파야 관계없지만 약한전파는 속도도 느리게 나오게 되더군요
일단 하드는 추후 케어가 지나면 갈아줘야할 듯 합니다. 웨스턴 캐비어 그린이라;;흠
일단은 뭐 2중백업해두는 스타일이라 잘 쓰다가 하드사망하면 바꿔주며 사용하면 제 경우에는 뽕 뽑을듯 합니다 ㅎㅎ
몽작 12-09-15 21:07
 
아이패드 같은것도 이젠 데이터가 중요해져서 백업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만...기능이 저래서야 ㅋ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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