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라스님께 분양받은 아이콘 기판에 자체조달 소자를 납땜해서 와이즈OEM 개조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라파엘님께서 QUME(일명 WYSE OEM)의 매트릭스와 개조법을 제공해주셔서 매트릭스 따내는 노가다 없이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우선 작업 완료된 상태에서 찍은 상면(TOP)입니다.
소자는 디솔더하지 않고 니퍼로 끊어내도 되지만, 깔끔하게 하려면 디솔더가 좋겠지요. ^^;
저는 와이어를 정리할 때 테잎보다는 기판의 홀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아이콘을 중심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이번 코렐라스님의 뉴 아이콘의 특징은 컬럼과 로우가 패러럴하게 배열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지대(핀헤더)를 COL에 하던 ROW에 하던 키보드마다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QUME에는 컬럼 자리에 핀헤더를 적용하여 고정하였습니다.
뒷면입니다.
위쪽의 컨트롤러 와이어링 부분은 기판의 홀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정하였습니다. 따로 테이핑을 하지 않아도 덜렁거리지 않습니다.
뒷면의 좌측, 그러니까 LED와의 와이어링을 한 부분입니다.
라파엘님의 설명서에는 +쪽 패턴들을 끊고 각 신호선을 연결하고, -를 통합하여 GND에 와이어링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저는 패턴을 끊고 다시 합치기 귀찮아서 LED 자체를 디솔더해서 극성을 바꿔 꽂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더불어 불필요한 저항도 디솔더하여 제거했습니다.
사진의 붉은색 와이어 3개가 넘/캡/스크롤 신호선이며 맨 좌측 붉은 선 위쪽에 따로 떨어진 파란색 와이어가 GND입니다.
아이콘의 USB 접점을 QUME 기판의 커넥터 단자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VCC와 GND는 뒤바뀌면 큰일나므로... VCC에는 적색 와이어를 사용했습니다. GND에 흑색을 쓰고 싶지만, 와이어가 적/청 두가지 색밖에 없는 관계로... ^^;
마지막 부분인 커넥터 부분입니다.
QUME를 개조하시는 경우 USB착탈식으로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키보드의 순정 꼬인줄을 그대로 사용하고 컴퓨터에 연결되는 플러그만 USB로 이렇게 개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좀 더 일체감이 있어 보여서요 ^^;
뉴 아이콘 기판을 분양해주신 코렐라스님과, QUME의 작업 정보를 알려주신 라파엘님께 감사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