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트 플라워즈 : 기억의 틈 -
제가 구닥다리 음악만 듣는다고 오해하실 것도 같아서 신보 하나 소개합니다..^^
주중에 하루 휴일인데 그동안 계속 뭔가 쉴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되서 푹 쉬어본 적도 없고 지나친(?) 육체노동의 후유증으로 오늘 하루는 시체놀이를 하리라 결심했고...
그 결심을 잘 지켜가고 있던 하루였습니다.
정말 먹고 살기 힘들어 몇달만에 주문한 음반이 시체놀이를 거두게 만드네요.
지난 해 top밴드 시즌1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두 밴드 poe, 게이트플라워즈
poe는 아직 ep 이후 신보가 없지만 게플은 ep 이후에 이번에 정규 1집이 나왔네요.
지난달 27일 발매일이니 신보라 불러도 되겠죠? ㅎ
보컬 박근홍의 비주얼도 이 밴드를 기억하게 만드는데 한 몫 했지만 제겐 엄청난 실력의 기타리스트 때문에 이 밴드를 지지하고 기억하게 만든 듯 합니다.
음반에서 한 곡 골라본 곡은 비교적 잔잔한 곡이고 기타리스트 염승식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작사/작곡을 한 곡이라 골라봤습니다.
낼부턴 또 지겨운 노동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지만 (담주엔 무슨 심사가 있어서 휴일도 없네요..ㅠ) 이 앨범을 들으며 오늘을 만끽하렵니다.
덧: 사진은 어쩌다 겨우 한 컷 정상 작동하는 최근 사망하고 계신 d1x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저 사진 한 장 찍히고 계속 또 맛이가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