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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에 체결했던 육모 접시나사 하나가 맛이 갔습니다.(표준어로 뭐라고 하는지.. 빠가났다던가 야마가 나갔다? 이런 표현은 들어봤습니다만..) 생각보다 난해한 문제더군요.. 동네 공구상가에서 상담해보니 모두다 도리도리.. 너무 작아서 백탭도 안먹고, 소형나사용 백탭이 있긴 한데, 가격이 23,000원이어서 그냥 줄톱 하나 사왔습니다.
그 줄톱을 반으로 쪼개서 일자나사가 들어갈 때까지 갈아냈는데, 이게 정말 힘들더군요.. 반쯤 포기한 심정으로 갈아나가다가 힘껏 돌려보니 사진처럼 빠져나왔습니다!! 아 얼마나 기쁘던지.. 이 문제로 세시간 넘게 매달려 있었네요. 덕분에 커스텀 키보드의 맛간 led를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