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민트입니다.
말 그대로 사과향이 나는 민트입니다.
허브랜드 가서 사왔습니다.
허브들이 가득한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니 향기가 가득 하더군요.
사장님과 대화 중 왠 아리따운 처자가 짧은 치마를 입으시고 허브차를 한잔 타다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허브를 아니 비닐하우스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영원히.....
애플민트는 "모히또" 라는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재료가 된다고 합니다
"모히또"에 들어가는 재료(라임 , 바카디 슈페리에 , 탄산수)들이 없는 관계로 장비샷만 찍었습니다.
휴..어딜가나 그놈의 재료가 말썽이네요. 키보드에 비유하자면 현재 상태는 스위치없는 세척안된
썰다만 mx8000 하우징과 이빨빠진 노오랗게 익은 레이져 키캡쪼가리 몇개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얼마전 분양받은 TG3 변백입니다.
맨 처음 보니 얘는 쫌 웃기게 생겼더군요.ㅋㅋㅋ
하우징이 꼭 소쿠리같고 그 안에 강냉이가 들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ㅎㅎㅎ
하지만 그 웃음도 잠시....
몇번 타건을 해 본후 도저히 웃을수가 없었습니다.
갈축보다 조금 더 진한 반발력?과 아주아주 확실한 구분감..
그리고 독수리인 제가 꽤 제법 많은 타수가 나오는 고수인것처럼 착각하게 해 주는
소리..다다다닥.. 표현을 이렇게 밖에 못하는게 상당히 아쉽습니다만 ,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아주 아주 제 맘에 드는 키감입니다.
분양 해 주신분 말씀으로는 백축+청축 스프링이 들어가있다 라고 하시더군요.
키감은 주관적인것이니 머라 더 말씀 드리기 힘들겠지만
TG3라는 키보드도 그렇고 백축도 그렇고 아주 좋은 놈들인것 같습니다.
저는 이 두툼하고 우둘두둘하게 생긴 하우징이 참 맘에 들더군요.
바닥..
휴....결국은 또 자랑인건가열.....ㅠ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