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뉴비 일호입니다.
456GT 출시 임박 이온언냐님의 이벤트 소식에 소소한 on the desk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1. 책상위 전체샷
1-1. 전체샷
저 책상에 앉아서 공부/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소 정신 없지만...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 ㅎ;;
1-2. 정면샷
30인치 오픈프레임 모니터와 23인치 잘만 3D 모니터를 듀얼로 사용하고 있구요~ 평소에 코딩을 많이하는 편이라서 큰 모니터를 선호합니다. 모니터 받침 아래로 서브 키보드들을 두고 그날 기분에 따라 바꿔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인은 60g 백축이고, 왼쪽은 순정 백축 코알라, 오른쪽은 회축 더칫입니다.
1-3. 측면샷
제가 평소에 음악듣는걸 좋아하는데, 얼마전에 그라도 헤드폰이 하늘나라로 가버린 이후 슬픔에 잠긴 저에게 졸업선물로 여친느님께서 선물해준 K-701이 보이네요. 제 악필도 보이고....ㅋㅋ 이런 저런 업무들 처리용 서류 박스도 있고... 수업 조교, 대학원 수업, 연구실 세미나 등등 일과 시간표도 보이는군요...ㅋ
2. 키보드 샷
2-1. 키보드
저의 메인 키보드입니다. 우여곡절이 많은 키보드로 알고 있는데...제가 정말 아끼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가 제 손에 오기까지 고생하시고 걱정하신 라파엘님 외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키보드의 무게는 일단 상상초월이고, 때문에 통울림은 제로, 정갈한 키감을 선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키압이 좀더 낮게 느껴진다는 생각도 들구요.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키보드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으면 금방 티가 난다는겁니다.ㅎ- ㅎ;; 저의 identity를 위해 메탈 스티커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얼핏보면 양각으로 가공한듯한 효과가...+ㅁ +;;)
2-2. 마우스
마우스는 로지텍 G9x와 애플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구요. 마우스를 또 사게 되더라도 똑같은 G9x를 살 것 같습니다. 7g 무게추 4개를 넣어서 사용하구요. 묵직하고 제 손에도 잘 맞아서 너무 좋습니다. 마우스패드는 '사상 최강의 마우스 패드'(마우스패드 회사의 홍보문구이구요...ㅎㅎ)라는 Airpad pro II AP-95 입니다. 실은 광마우스 전용이지만, 레이저 마우스인 G9x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제가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라서... 슬라이딩감은 감히 한번 써보시길 권해 볼 정도입니다.
3. 외 잡동사니!
3-1. DAC & 헤드폰
DAC은 옷디인 답게 뀨라미닥을 사용하구 있습니다. 음악 듣는걸 너무나 좋아하지만, 제 귀가 golden ear도 아니고 좋다 나쁘다 정도 구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과분한 DAC과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가기전에 잠깐 프로듀싱일을 배우면서 '음악은 편식하면 안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되도록 많은 장르, 들을땐 꼭 앨범 통째로 듣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모던락이나 클래식, 기타연주 혹은 피아노 연주 위주로 많이 듣고, Muse, The script, Lifehouse, Keane, Jason Mraz 등등 좋아합니다. 언제 음악 좋아하시는 회원분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ㅁ +
헤드폰은 얼마전에도 올렸듯이...AKG K-701이구요, 전에 쓰던 헤드폰도 오픈형인 Grado 였는데 저한테는 오픈형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물론....연구실에서 보통 일과시간에는 볼륨을 최소로해서 듣습니다. 제가 머리가 커서 그런지...정수리 압박이 좀 있는것 빼고는 매우 만족 만족 만족 하는 헤드폰 입니다. (드러머님, 보고 있나??ㅋㅋㅋ 횽님 장난입니다 ㅋㅋㅋ)
3-2. 핸드폰
아이폰4이구요... 리퍼 한번 안받고 아주 잘 사용 중인 녀석입니다. 케이스는 Vapor4 라는 녀석이구요. 1년정도 쓰던 녀석이 색도 많이 바라고 여기저기 찍혔었는데... 얼마전에 Lots에서 특가 할인 하길래 3만원주고 낼름 새걸로 교체해주었습니다. ㅎㅎ
3-3. Otd 텀블러 및 잡동사니
제가 김에 콧구멍 데일 뻔한... Otd 텀블러 입니다. 요즘 요녀석 덕분에 물도 자주 마시고 넘흐 좋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친한 형이 면도 좀 잘 하고 다니라는 의미로 선물해 준 면도기입니다. 제가 원래 동안(정말입니다. 믿어 주세요...!!!)인데...면도를 안하면...사람들이 자꾸 산적같다고 해서요...세번째 사진은 뻘짓안하고 열심히 하는지 감시하는 류크입니다. 뻘짓하면....데스노트에 적을 기세....
요즘 공제로 인해 업된 분위기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키보드에 입문하면서 의욕과 욕심이 하늘을 찌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번개모임에 처음으로 나갔을 때, 그곳에서 한분이 '열정이 식어버릴까봐 겁난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반년정도 지난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바쁘다는 핑계로 그 열정이 식어가고 있지 않았나...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또한, 꾸준함과 애정이 결핍된 열정은 아니함만 못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욕심을 조금 버리고 한 템포 천천히 가보심은 어떠신지요? 저 혼자 너무 감정 몰입했네요....ㅠ_ ㅠ
마지막으로, 맨날 구리구리한 아이폰 카메라로 찍다가 간만에 DSLR을 들었더니...초점도 잘 안 맞네요...부족한 사진과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람쥐~~다람쥐~~~^--------------^*
좋은 밤 되시고, 힘찬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p.s- 어제 강남역 근처에 다녀오면서 학교에서 뱅탐까지 최단 코스를 발견하였습니다. 요즘도 뱅탐 보드벙개 진행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조만간 찾아 뵙겠습니다. 언제부터 irc 접속이 잘 안되서...혹 제 연락처를 아시는분은 저에게 귓뜸 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