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악 앞집 개라슥한테 물렸던 저희집 개라슥입니다..
털이 많고 잘 안빗겨줘서 뭉치길래 시원하게 밀어 놓은 모습입니다
병원다녀왔을때 마취 안풀려서 꿈틀꿈틀하던 모습은 온데간대 없고
아주 말짱합니다...!
날도 더워서 밖이 더 시원할껀데 현관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박스하나두면 박스위에 누워있고.. 없으면 신발위에 가서 눕습니다
그리곤 욕을먹죠 변태자식..
현관에 이렇게 있으면서 눈만 돌려서 사람 눈치를 봅니다..
' 날 나가라하지는 않겠지?? 나가라하면 어쩔까..'
엄청난 고민을 하는 모습이 딱 하니 보이는..
그리곤 몸을 막 사시나무처럼 떱니다 초불쌍하게 아픈듯이..
참 웃긴것이 이게 갠지 여운지..
앞집 개라슥한테 물리고 나서 상처가 나을 동안
모기도 많고 해서 밖에 두지 않고 현관에 들여뒀는데...
새로운 것을 하나 배웠나 봅니다 . 초필살 불쌍한척하기
현관에 있고 싶은데 식구가 나가라할듯한 분위기가 풍기거나
자길 혼낼 듯한 분위기가 풍기면
서인영의 털기 춤보다 더 빠르게 ... 덜더러더럳러더러럳ㄹ
전 첨에 보고 속았다는........................아픈줄알고